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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이야기 256

절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절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머리 숙여 절을 한다는 것은 온전히 나를 내려놓고 하심 하는 마음으로 내 속의 나를 만나는 길입니다. 절을 하고, 하고 절을 거듭하다가 어느 순간 법당에 부처님의 모습이 내 마음에 똬리를 틀고 있던 그 사람과 닮아보일 때, 누군가의 얼굴이 부처님 상호 위로 겹쳐 보일 때, 마음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묵은 마음의 앙금이 내려가듯이 나를 돌아보고 깨우치게 하는 순간,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은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겠다'는 측은지심과 섞이어 감사의 가슴 뭉클한 감정은 머리를 숙여 절을 하면서 누군가와의 묵은 숙제와 내면의 평화를 찾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어른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하듯이 예의와 존경의 표현은, 하심을..

마음 이야기 2024.02.20

사람마다 풍기는 이미지가 있지요?

사람마다 풍기는 이미지가 있지요? 우리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외모, 표정, 태도 등을 통해 어떤 사람인지를 유추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주관적인 인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람의 성격이나 특징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인정이 많게 생겼다, 점잖게 생겼다, 어떤 사람은 속이 좁게 생겼다, 욕심이 많게 생겼다, 음욕스럽게 생겼다, 음흉하게 생겼다, 약게 생겼다, 소심하게 생겼다, 대범하게 생겼다. 책을 많이 보게 생겼다, 등 등 외모나 스타일은 평상시 자주 하는 행동이나 생각이 몸에 배어들어 자신의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습관의 변화로 인해서 전에 많이 듣던 말과 지금 자주 듣는 말이 달라지지는 않았나요? 여러분은 주로 어떤 말을 많이 듣는가요? 남들은 여러분의 이미지를 어떻게 말하던가..

마음 이야기 2024.02.14

그의 목소리와 말이 나의 내면을 훑고 지나가며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그 사람의 목소리와 말이 내면에 스며들어 정신의 식사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말만 듣고 좋은 것만 보고 살아가기는 힘들겠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욕 등 부정적인 말만 듣는 것은 불량식품을 먹는 것과 같아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부정의 감정은 씨앗이 되어 마음 깊은 곳에 묻혀 있다가 언젠가는 반드시 싹을 틔운다는 것을 안다면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매일 우는 소리만 하여 힘 빠지게 하는 사람이나, 불쾌하게 말하는 사람 등 주변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리는 사람과 자주 어울리면 그 감정과 영향이 전이되어 같이 기분을 망치게 되고, 우리의 에너지와 긍정적인 태도가 희석되어 힘들고 지치게 됩니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의사를..

마음 이야기 2024.02.11

행복을 담보로 잡히지 않은 세월을 향해

삶은 단지 앞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것은 아닌가 봐요. 때로는 멈추어 길 옆을 돌아보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더욱 풍요로운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한 발 한 발 천천히 걸어가며 세상을 느끼고 작은 순간들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느 만큼 나이가 들어가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행복은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며, 나중으로 미뤄서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에요. 흐르는 세월을 따라잡으려고 애를 써도 달려가는 세월은 잡을 수 없고, 행복을 담보로 잡히지 않은 세월을 향해 바삐 걸어가면, 잃어버리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가진 작은 것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며, 흐르는 세월에 더 이상 속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

마음 이야기 2024.02.06

지혜는​ 듣는 데서 오고

미래는 ​선택하는 사람의 몫이고 ​결과는 ​행동하는 사람의 몫이다 ​ ​지혜는 ​듣는 데서 오고 ​ 후회는 ​말하는 데서 온다 ​ ​- 영국 격언 -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 선택에 따라 행동을 취하게 되는데, 이 행동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 나아가기 위해 현재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며, 선택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지혜는 듣는 것으로부터 얻게 됩니다. 입을 닫고 귀를 열어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을 많이 듣고 내 것으로 소화해 지혜를 쌓아갑니다. 반면, 후회는 말을 할 때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 이야기 2024.02.05

언제나 기분 좋고, 힘이 되는 말

감사한 마음에는 웃음이 넘칩니다. 감사한 마음에는 인정이 있고 겸손과 넉넉함이 있습니다. 늘 감사하는 사람은 마음이 여유롭고 행복합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면, 작은 것에도 웃음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길가에서 마주치는 작고 여린 들꽃송이에서도 미소가 지어지고, 오늘을 아무 일 없이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주변의 아름다움과 축복을 인지하며 웃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삶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줍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는 기쁨과 넉넉함이 넘쳐납니다. 수백 번을 말해도 수천번을 들어도 언제나 기분 좋고 힘이 되는 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면 슬퍼하는 것이 시간낭비라는 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 ..

마음 이야기 2024.02.01

여러분은 '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살아있는 사람이 사는 곳은 생명력과 활력이 넘치며 긍정적인 기운을 의미하는 양기가 서린 양택이고, 죽은 사람이 사는 곳은 음기가 서린 음택이라고 하고, 사람들은 주변의 기운이 자신의 기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좋은 기를 받기 위해서 명당자리를 찾고 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곳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이는 자신의 양기를 보충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또한, 사람들끼리나 물건과의 관계에서도 서로의 기운이 맞지 않으면 충돌이 발생하고 매사 어긋나며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 하고, 서로의 기운이 맞으면 하는 바도 순탄하게 해결되고 '궁합이 잘 맞는다'라고 합니다. 이는 기운의 상호작용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실이..

마음 이야기 2024.02.01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별 하나 주었습니다. 별빛이 흩날리는 어둠 속에서 희망의 씨앗이 피어나듯 하였습니다. 저 하늘의 작은 별은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빛나는 선물로써 내게 도착했습니다. 저 별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길을 비추고, 나를 안내해 주는 친구입니다. 별은 무한한 우주의 흐름과 우리의 작은 존재감을 생각하게 합니다. 별은 우리에게 꿈을 심어주고, 우리의 모험을 응원하며,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비추어 주며 우리를 응원합니다. 별들은 우리 존재의 한계를 넘어선 우주의 넓은 세계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소원을 들어주는지도 모릅니다. 별은 사랑과 행복, 이별과 그리움의 상징입니다. 별을 바라보며 특별한 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오래된 이야기를 기억하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별은 우리에게 영감과 위로..

마음 이야기 2024.01.30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을 살아라

금강경(金剛經)에 보면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꿈과 같고 환상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풀 끝에 이슬 같고 번갯불과 같다'는 말이 나옵니다. 형체 있는 모든 것은 일시적이고 변화무쌍하며 불안정하고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꿈같고, 풀잎에 이슬 같은 우리 인생은 삶과 현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를 고찰하게 합니다. 허무한 인생 집착과 욕심과 편견을 고집하며 어제와 오늘을 그렇게 훌쩍 지나버린 것은 아닌가요. 짧은 인생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지나치게 집착할 것도, 지나치게 기뻐할 것도 슬퍼할 것도 없으니 나도 좋고 너도 좋은 일을 행하며 행복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현재를 놓칠 수 있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

마음 이야기 2024.01.27

현인이나 지자도 모르는 일이 있으면 늙은 말이나 개미를 스승으로 삼았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모르면 물어서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지는 것이라 생각하고, 지기 싫은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잘난척하고 싶은 자만감을 내세우며 몰라도 모른다는 말을 쉽게 내뱉지 못합니다. 나 역시, 모를 땐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길러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모를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관중과 습붕 두 사람이 제 환공을 따라 요동의 고죽군을 토벌하러 갔다. ​갈 때는 봄이었으나 돌아올 때는 겨울이었는데, 산속에서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그러자 관중은 '이럴 때는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하다' 하면서 늙은 말을 앞세워 길을 되찾았다. ​얼마 뒤 병사들이 기갈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러..

마음 이야기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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