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향해 흙을 던지면 바람을 거슬러 오히려 자신을 더럽히듯이, 우리가 화내고 미워하는 것은 남을 해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해칩니다. 하늘을 향해 침을 뱉으면 내 얼굴만 더럽힐 뿐입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상대가 화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두 번 패배한 사람이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이다" 우리들도 대부분 허구한 날 패배자가 되어 상대방에게 끌려다니면서 상대에게 지고 자기 자신에게도 지며 스스로를 더럽히고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화가 일어나면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지므로, 화가 날 때는 화가 났음을 알아차림을 통해 화의 불길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용히 숨을 돌리고 감정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