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성적표를 보니
초지일관, 일목요연
한 점의 흐트러짐도 없다.
전체 '가'.
그런데 저 멀리
무언가 색다른 게 보인다.
맨 마지막에 체육만
'미'.
뚫어지게 성적표를 보더니
고개를 돌려
부모로서의 의견을 피력한다.
.
.
.
.
.
"너무 한 과목에만 치중하는 거 아니냐?"
꽃이 말합니다.
한 번 피었다 지는 삶이니
웃으며 즐겁게 살라고요.
그 미려한 꽃잎은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희망을 전해줍니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 "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
화무십일홍의 유래는
남송의 시인인 양만리가 지은 납전월계(臘前月季)라는 시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단지 꽃은 열흘 붉은 꽃이 없다고 말하는데,
이 꽃은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구나.
연지빛 붓 같은 꽃봉오리 피려 하니,
네 가지 꽃받침이 비취색 싹으로 덮였구나.
복숭아와 오얏을 뛰어넘는 향기가 따로 있으니,
눈서리 속에서도 매화와 다투네.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도 꺾었는데,
오늘 새벽이 섣달인 줄도 잊고 말았네.
화무백일홍 인무천일호
( 花無百日紅 人無千日好)
"꽃은 백일 붉은 것이 없고,
사람은 천 일을 한결같이 좋을 수 없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한번 흥한 것은 반드시 쇠하기 마련이다.
영원한 왕좌는 없다.
외형의 화려함은 오래 가지 못한다.
라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꽃은 한 번 피어나고 나면
어느 순간에는 시들어 지는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꽃의 운명은 인간의 삶과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한 번 피어나고 지는 것처럼
인생도 변화와 순환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 변화와 순환 속에서도 꽃은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전달합니다.
꽃은
짧아도 아름다운 시간 동안
최대한 밝게 빛내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우리도 각자의 인생을 최대한 즐겁고 의미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피어날 때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지나갈 때는
그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의 여정에서
어려움과 도전을 마주하게 됩니다.
꽃은 그 어려움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내며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낙관적인 태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꽃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순환의 과정을 거칩니다.
때로는 일시적인 실패나 좌절에 직면할 수 있지만, 그럴 때면 꽃처럼 다시 일어나서 더욱 아름다워져야 합니다.
꽃은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면서도
그 순간의 아름다움이 희미해지고 사라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순간적인 즐거움을 강조합니다.
꽃처럼 한 번만 피어나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한 번 피었다 지는 삶이니
웃으며 즐겁게 살아가세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어려움에도 긍정적으로 대처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보세요.
자연과 조화롭게 변화와 성장하는 인생 여정에서 최대한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찾아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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