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진실로 자기를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사람은

일심행 2023. 5. 27. 19:33
728x90
반응형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파세나디 왕이 찾아와 이런 것을 여쭈었다.

"부처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몸과 입과 뜻으로 악행을 하면 그것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몸과 입과 뜻으로 선행을 하면 그것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제 생각에 잘못이 없는지요?"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왕의 생각이 옳소.

​어떤 사람이 몸과 말과 뜻으로 악행을 한다면 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거나 보호하는 것이 아니오.

​왜냐하면 나쁜 행위를 하게 되면 그는 그로 인해 편안해지지 않기 때문이오.

​반대로 몸과 입과 뜻으로 선행을 하면 ​그는 참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오.

​왜냐하면 착한 행위를 하게 되면 그는 그로 인해 안락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오.

그러므로 진실로 자기를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사람은

잠깐이라도 빈틈이 없이

악행을 막고 선행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오."

 

잡아함 《자호경》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