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할 일이 없는 것.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
진정한 사랑은
미움이 없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상황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그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적개심을 버리고
사랑으로 다가갑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과
편협한 시각을 벗어나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우리가 원수라고 여겼던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고 그들을 이해할 때, 그들이 원래 우리의 원수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배경과 경험을 통해 형성된 편견과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차이와 상황을 이해하고,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
그러한 편견과 감정을 극복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넓게 열어주고, 온전한 사랑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이 됩니다.
〈야단법석 〉이라는 책에서 법륜 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미운 사람을 사랑하라'는 게 아니라 '미워할 일이 없구나' 하고 아는 게 깨달음입니다.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말은
저 사람이 원수인데도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고,
'내가 볼 때 원수 같았는데
그 사람 입장에서 헤아려보니 원수가 아니었구나', 이렇게 아는 게 원수를 사랑하라는 뜻이에요.
미워할 감정이 없는 게
진정한 사랑이에요.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은 원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나쁜 놈인데 봐준다'
이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잘 안 되는 거예요.
사랑하라는 말은
막 좋아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미워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자기가 주인이 되란 말이에요.
성경 구절에서도
종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라는 뜻을 가진 구절이 있어요.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줘라',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 벗어줘라'
어떤 사람이 '5리를 가자' 해서
내가 따라가면
그 사람이 주인이고
내가 종이 됩니다.
그런데 '내가 10리 가줄께' 하면
내가 주인이 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인생을 주인 되게 살라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닥치든
네가 주인이 되어서 살아라.
너는 굉장히 소중한 존재다.
너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딸이니까
자긍심을 갖고 살아라'
이런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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