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우리가 경험한 사건, 정보, 감정
등을 뇌에 저장하고 나중에 되살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기억은
우리의 삶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기억은 세 가지 주요 단계로 구성됩니다.
첫째, 인코딩 단계에서는 정보가 뇌에 기록되고 저장됩니다.
둘째, 저장단계에서는 정보가 장기 기억에 보관됩니다.
셋째, 회상 단계에서는 저장된 정보가 되살려지고 사용되며 기억으로서 체험됩니다.
기억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강한 감정, 관심, 반복, 연습 등이 기억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질 수도 있고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기억의 정확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때로는 잘못된 기억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기억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박해 불안은
의처증과 의부증과 같은 편집증적 상태에서 나타나는 핵심적인 증상입니다.
자기 혹은 타인으로부터의
심리적, 사회적 및 육체적인 위협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불편감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일상적인 상황이나 사건이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지며, 매우 현실적이지 않은 믿음과 의심이 지나치게 강조됩니다.
김형근 지음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의심이 지나쳐 병이 되는 것을
편집증이라 한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대표적인 의심병이다.
의처증 의부증 같은 편집증적 상태의 핵심은 바로 '박해 불안'이다.
위니컷 따르면,
박해 불안은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물릴 때 일어난다.
젖을 빨다 흥분하거나
공격적인 충동이 일어날 때
아이는 간혹 엄마의 젖가슴을 깨문다.
이럴 때 보통의 엄마는
젖을 잠시 뺐다가 다시 물린다.
그런데 가끔 아이를 때리는 엄마도 있다.
"엄마가 얼마나 아픈지 너도 느껴 봐야 해"라고 하며 엉덩이를 치는 것이다.
이런 엄마들은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팔뚝이나 어깨를 물때도 여지없이 아이를 때린다.
또는 자신이 당한 그대로
아이의 팔뚝을 물기도 한다.
아이 입장에서는
보복을 당했다는 느낌을 갖는다.
이 보복당했다는 느낌이
'박해 불안'을 만들어낸다.
엄마가 격한 반응을 보일수록
아이는 더 자주 엄마를 때리고 물게 된다.
한편 아이 내면에서는
불안과 공포가 증폭된다.
엄마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자신에게 또다시 보복을 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박해 불안'을 갖게 된 아이가
성인이 되면 세상을 향해 끊임없는 의심을 만들어낸다.
외부 세상이 자신에게 공격을 하고 보복을 가할 거라는 의심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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