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너 속 좀 터져봐라' 하고 ​

일심행 2023. 5. 23. 02:26
728x90
반응형

728x90

​세속에 살면서 스님들처럼

​수백 가지 계율을 지킬 수는 없지만

​불자라면 기본적으로

오계를 지켜야 합니다.

 

첫 번째는 ​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짐승을 죽이는 것만이

​살생은 아니에요.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유 없이 남을 미워하는 것도 살생이에요.

​상대방을 화나게 하면

​세포가 몇 개나 죽는지 아세요?

부인이 바가지를 긁어서

남편을 화나게 하고,

​남편이 성질을 돋워서 아내를 화나게 ​하는 것도 다 살생입니다.

​​부부싸움을 하다가

'너 속 좀 터져봐라' 하고

여자들이 주로 써먹는 방법이

입을 꾹 다물고 말을 안 하는 거라고 해요.

​남편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반면에 남편들은 화가 나면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간다고 해요.

부인에게 '너도 한번 속 터져봐라'

​이런 심보인 거예요.

 

그러니 참회해야 할 게 정말 많습니다.

​두 번째는

도둑질하지 않는 것,

 

주지 않는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는 것입니다.

옛말에 '견물생심'이라 했어요.

좋은 것을 보면 갖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에요.

​그래서 항상 탐욕을 경계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내나 남편이 있는데

​다른 이성과 부정한 관계를 맺는다면 ​그것은 악업을 짓는 일이에요.

부부간에 서로 신뢰를 지키고 ​순결한 사랑을 하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좀 지나친 경우가 있어요.

​본인이 세속에 있는지 출가를 했는지 구분을 못 하는 경우예요.

"스님, 수행을 하다 보니까

​절대로 사랑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남편을 곁에 오지 못하게 했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이 짜증을 내면서 ​절에 못 가게 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정상적인 부부간의 사랑조차 ​회피할 정도라면 ​차라리 관계를 정리하고 ​출가를 하는 편이 나아요.

그게 아니라면 서로가 마음의 벽을 쌓지 말고 편안한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수행을 하면 할수록

나와 맺어진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게 불자다운 삶이에요.

네 번째는

​거짓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을 이간질하는 말,

거친 말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좋은 말보다 나쁜 말이

훨씬 빠른 속도로 전파됩니다.

눈덩이처럼 커지고 왜곡되어

상대방을 비수처럼 찌르기도 하는데, 결국 나에게 괴로움으로 돌아옵니다.

옛날부터 입을 가리켜

​'재앙이 들어오는 문' 이라고 할 정도로 구업을 각별히 경계했어요.

말이 많으면

실수가 따르게 마련이에요.

​그래서 말을 아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혼자 있을 때는 생각을 조심하고,

​여럿이 있을 때는 말을 조심하라"

​고 하셨습니다.

 

다섯 번째는

​술을 마시되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술은 대인의 음식이에요.

​자기 마음을 충분히 다스릴 수 있는 사람만 먹을 자격이 있어요.

​​술을 마셔도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지 않고,

​마음이 들떠서 흥분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아야 합니다.

옛날에 어떤 남자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그런데 옆집 닭 한 마리가 담장을 넘어 그 집 마당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겠어요.

​평소 같으면 그러려니 했을 텐데

​술에 취하고 보니 닭이 안줏거리로 보여서 잡아먹고 말았어요.

얼마 후 옆집에 사는 여인이

​닭을 찾으러 왔어요.

"혹시 우리 닭 못 봤어요?"

"아뇨."

​​남자는 거짓말을 하고

음욕이 발동해서 옆집 여인을 성추행했어요.

도둑질하고, 살생하고, 거짓말하고, 삿된 음행까지 했으니, 그것은 술 때문입니다.

술 마시는 것 자체는

악업이 아니지만,

술을 마시면 여러 가지 악업을 지을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라는 거예요.

​바른 믿음을 가지고

​계를 청정하게 지키면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하고

​수행의 성과도 바르게 성취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바꾸려고

자꾸 노력해야 해요.

 

​남편이 마음에 들고

안 들고 하는 것이

과연 남편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내 문제일까요?

사실 내 마음이 문제인데

남편을 탓합니다.

문제는

​남들과 비교하는 내 마음에 있지

​상대방에게 있지 않아요.

​지금 내 현실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데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을 때,

​있는 그대로 참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어디에서나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공덕이 됩니다.

허술한 지붕에 빗물이 스며들어

​집을 망가뜨리듯,

​어리석은 마음에 욕심이 스며들어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저 준다거나

​쉽게 이루어진다는 말을 조심하세요.

삿된 유혹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소풍 가듯 가볍게》

​월도 스님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선

어둔 밤의 풍경을 바라보며, 별들이 저멀리 빛나는 공간에 나의 삶을 비추어 본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선, 때로는 용기를 내어 일어나야 한다. 어제의 아픔과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내 내

img9207.tistory.com

 

사랑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나의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생판 남과도 같다 당당한 인정, 현명한 설득의 길 변명은 어쩌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방어 메커니즘이지만,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에는 그리

img9207333.tistory.com

 

마음이 평화롭다 할 때는 자비심이 필요합니다

행복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행복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작은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행복의 기술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

dladnjsvkf.tistory.com

 

인간의 삶은 천지인의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중도를 유지하며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 《요범사훈》진정으로 성공하는 네 가지 방법성공적인 사람들이 가진 습관 "성공은 준비된 마음을 만난 기회다." - 로버트 커닝햄 "성공은 결코

reformd67333.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