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이 정하는
삶의 방향이 운명이다."
- 칼 융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된다.
마음은 주인 되어 모든 것을 부린다.
그 마음속에 악을 생각해
곧 그대로 실행할 때는
거기서 괴로움의 갚음 받는 것
바퀴가 바퀴자국 밟는 것 같네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된다.
마음은 주인 되어 모든 것을 부린다.
그 마음속에 선을 생각해
곧 그대로 실행할 때는
거기서 그 선의 갚음 받는 것
-중일아함경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듯
자신이 하는 말과 생각 행동은
언젠가는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게 되고,
꿈꾸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평소 자주 하는 생각은
행동을 하게끔 선택을 이끌어내고
삶의 흐름을 결정합니다.
무의식은
우리의 내면적인 욕구를 반영하므로,
그것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말은 타당합니다.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삶의 방향,
우리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행동, 생각, 의도를 통해
업은 형성되는데,
천상은
높은 영적 단계를 의미하며,
이곳에 탄생하려면
마음이라는 사실을 알아
좋은 업을 쌓았다면,
중음(바르도, 죽음과 다음 생 사이의 상태)을 통해 천상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보만. 화현 엮음 〈불멸 〉이라는 책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다.
몸은 물질이니
'있음'으로 생멸하므로
이 몸을 통해 바라보는 것,
즉 감각하던 세상일이
마음에 기억을 생(生)하게 하고
그 기억이 쌓여
업을 이루게 된다.
사라질 수 없는 마음의 업이
남아 다음 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업(業)을 인연(因緣)하여
과보(果報)가 지속된다는 말이다.
중음, 즉 몸을 버린 후 49일간의
정신 여행을 하는 동안은
보이는 것이 있으므로
자기도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자궁에 들어가면 물속(양수)에서
보이는 것 없이 열 달을 보내게 되므로 모든 기억이 사라진다.
전생을 기억하려면
양수 속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화생(化生)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화생을 하는 곳을 천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스스로가
몸이 아닌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기억하고
그 기억으로 생겨난 가벼운 업을 가지고 중음(바르도)에 들어야 천상에 갈 수 있으며,
천상의 모습이 나타나야
그곳으로 향하게 되어
태에 들지 않고 나게 되므로
기억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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