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같이 사느냐, 떨어져서 사느냐?
이런 데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에요
마음의 문을 닫으면 외로워지는 거예요.
베풀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사람 편에서 이해하고 마음 써줄 때
감히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 식대로 내 맘대로 하는 것은 그저 나의 고집일 뿐입니다
LOVE는 상대에게 상처 주거나 아프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요하지 않지요
그저 그나 그녀를 위해서 잠시 나를 내려놓을 뿐
상대에게 맞추려면 가장 먼저
상대가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넌 틀렸어"가 아니라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구나"
라고 인정했을 때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그때부터 하나씩 양보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타인을 바꾸기 위해서
욕설을 하기도 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결국은 헤어지기도 합니다..
흘러가는 삶 속에서, 괴로움이 끊이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바로 욕심 때문입니다.
그것을 비우고 내려놓는 만큼 행복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무거운 돌덩이를 평생 머리에 얹고 살다가는 걸어가는 것조차 버거워집니다.
상대가 고집이 센데
그 센 고집을 꺾으려는 나는
얼마나 고집이 센 것인가를 알아야 해요.
사실 다른 사람의 문제를 보기보다는
나의 문제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문제인 것을 말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나 또한 그 사람과 똑같이 집니다.
미워하지 마라,
미워하면 내가 괴로워진다.
누군가를 향한 미움의 마음은 고스란히 내 가슴속에 남게 됩니다.
"눈 있는 자, 와서 보라"
눈만 뜨면 다 알 수 있어요
그런데도 모른다는 거예요.
왜일까요?
눈을 감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
그것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왜 용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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