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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도 깨닫는 건 어렵지 않아
오직 하나 간택만을 꺼릴 뿐이니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 없으면
걸림 없이 확 트여서 명백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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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도 오롯하여 큰 허공 같아
부족하고 넘치는 게 없는 법인데
취하거나 버리려는 마음 있기에
그로 인해 여여하지 않게 되나니.
인연들이 있다 하여 좇지를 말고
'한마음'을 변함없이 품고 산다면
온갖 번뇌 제 스스로 없어지리라.
- 삼조승찬/ 《신심명》중에서
평상심이 도(平常心是道)
- 도(道)는 본래 깨끗하고 완전한 상태이므로 수행을 통해 닦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 '평상심이 도(平常心是道)'라고 하는데, 이는 오염되지 않은 일상적인 마음 자체가 곧 도라는 뜻입니다.
- 마조 선사는 "도는 닦을 필요가 없다(도불용수 道不用修). 다만 더럽히지만 말라(단막오염 但莫汚染). 마음을 일으켜 분별하고 취하려고 하는 것이 더럽히는 것이다. 평상심이 도다. 조작하지 않고, 옳다 그르다 하지 않으며, 취하거나 버리지 않고, 허무주의나 영원주의에 빠지지 않고, 범부나 성인을 따지지 않는 것이 평상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럽히지 말라 (但莫汚染)
법상스님은 말씀하십니다.
삶이 바로 법문임을,
불법승 삼보가 매 순간 현현하고 있음을 살면서 그대로 겪게 되니..
도는 닦을 것이 없으니
다만 오염되지만 말라.
도불용수 단막오염
(道不用修 但莫汚染)
어떤 것이 오염되는 것인가?
분별하는 마음으로
조작하고 지향하면
모두 바로 오염되는 것이다.
다만 옳고 그름,
너와 나,
이것저것 같은 분별심에
사로잡히지만 않는다면
지금 이대로 원만 구족입니다.
삶은 인연 따라
이렇게 되도록 흘러가고 있을 뿐,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바대로
간절히 마음은 낼 수 있으나
그렇게 될 수도 있으며
안될 수도 있음을 알면 됩니다.
일이 뜻대로 되어가도 법이며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그 또한 법입니다.
그 어떤 것도 조작함 없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삶을 있는 그대로 내맡기고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곧 평상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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