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행운을 제대로 활용하는 고수들은

일심행 2023. 8. 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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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을 세운 호암 이병철 회장은 즐겨 썼던 세 글자가 있다고 한다.

'운(運), 둔(鈍), 근(根).'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運)이 따라야 하고,

당장 운이 없으면 우직하게(鈍) 기다릴 줄 알아야 하며,

운이 닿더라도 근기(根,근성)가 있어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보이지 않는 차이〉

연준혁 · 한상복 지음

 

호암은 한창 시절에도 '은둔의 경영자' 로 불렀다.

은둔에는

세월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참고 기다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만인 앞에 나서는 것을 삼가는 쪽에 가깝다.

상당수 대기업 회장들은

여기저기에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

회사의 행사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참석하지 않는다.

성공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호암이 일컬었던 둔(鈍)의 지혜를 실천한다.

섣불리 나섰다가

불행의 여신에게 포착되는 것을 꺼린다.

불행의 여신은

사람들이 몰려 떠들썩한 곳을 눈여겨보는 속성이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일수록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다.

 

행운을 만날 기회는,

역경 속에서 더욱 많다.

그 역경이 어렵고

불확실해 보일수록

경쟁자의 수는 줄어들 것이다.

행운을 제대로 활용하는 고수들은

행운의 기회가 다가오면

잠깐 나타나서

그것을 물고 또다시 사라진다.

스스로 표적이 되어

불행의 여신을 불러들이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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